페트병을 재활용하여 만든 2단식 미니 컵선반

" 몇개 안되는 컵을 따로 정리 해보자 "

각 가정에서 물컵이나 커피잔을 자주 사용하는데 가족수에 따라 대부분 사용하는 컵만 사용하게 되지요.
보통 컵을 보관 할때 그릇과 함께 보관하기도 하고 따로 찬장이나 일반 시중에서 판매하는 컵선반을 구입하여 정리해 보관하기도 합니다.

오늘은 이런 컵이나 커피잔을 정리할 수 있는 미니 컵선반을 페트병과 세탁소 옷걸이를 이용하여 만들어 봤습니다.
아마 일반 가정보다 혼자 사시는 자취생들에게 실용적이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우선 옷걸이와 페트병 바닥을 이용하여 만들어 주는데 페트병 바닥은 이전 포스트인 [재활용] 페트병을 이용한 걸이용 접이식우산 꽂이 에서 만들고 남은 것을 이용하였습니다. 여기서 페트병 바닥은 2개가 필요한데 만드는 과정에서는 하나로만 사진을 남겼으니 참고하세요.

먼저 페트병 바닥부터 작업을 해주는데 바닥 모서리 부분 두군데를 사진과 같이 구멍을 내줍니다.
구멍은 드릴이나 송곳등으로 내주시는데 페트병 바닥의 경우 다른 부분보다 두껍기 때문에 송곳으로 하실대에는 라이터를 이용하여 달궈주시면서 구멍을 내주시면 됩니다...

페트병 바닥에 구멍을 낸다음 세탁소 옷걸이를 길게 펴서 중간부분을 기준으로 페트병 구멍과 일치 시켜서 구부려 줍니다.

여기서 잠깐 알려 드릴것이 있는데 제가 세탁소 옷걸이를 많이 사용하다보니 어느 이웃님께서 세탁소 옷걸이를 구부릴때 어떤식으로 구부려야 90도로 똑바로 구부릴 수 있냐고 하시면서 질문을 해주셔서 혹시나 필요하신 분이 계실지 몰라 간단히 설명 드리고 계속 만들기로 하겠습니다.

세탁소 옷걸이 똑바로 구부리는 방법 (별것도 아닌데 참 거창하네요 ㅋ)

위 사진처럼 세탁소 옷걸이를 각이 잘 나오게 구부리기 위해서는..

우선 구부리는 곳이 어느쪽인지를 선택하는게 중요합니다.
맨 처음 구부릴때는 크게 상관 없이 시작하시면 되는데 계속해서 구부리는 작업을 할때는 옷걸이의 긴쪽과 짧은쪽이 생기게 되는데 이때 사진에서 보듯이 롱로즈의 위치를 보시면 구부려야 할 부분을 긴쪽으로 하여 롱로즈가 잡을 위치를 짧은쪽으로 하고 잡으신 다음(이때 항상 롱로즈는 중간정도로 해서 잡아 주시면 구부릴때 편합니다.) 긴쪽을 다른 한 손으로 잡고 구부려 주면서 롱로즈를 잡고 있는 손은 손목을 이용하여 반대 방향으로 동시에 힘을 주시면서 원하시는 만큼 구부려 주시면 되는 겁니다... 말로 설명해서 좀 어렵게 느껴지시는건 아닌지 모르겠네요. 

자 그럼 계속해서 컵선반 만들기를 하겠습니다.(어디까지 했죠?.. 아 처음 구부리기 시작했죠 ㅋㅋ)

이렇게 사진과 같이 'ㄷ'자 모양으로 옷걸이를 만들어 주었습니다.

다음 과정은 계속해서 옷걸이를 구부려 주는데 사진과 같이 페트병 바닥을 놓고 구부릴 부분을 'ㄷ'모양 부분과 반대쪽 부분에 위치를 잡아주고서...

고리모양처럼 만들어 줍니다.

그리고 나서 사진과 같이 페트병 바닥을 옷걸이와 양쪽 구멍을 맞춰서 넣어 주면 되고요..

오늘은 페트병 바닥이 너무 허전해 보여 간단히 리본으로 꾸며 봤습니다....

리본에 양면 테이프를 붙혀 페트병 바닥 옆면 테두리를 꾸미는 과정입니다..

양면테이프를 리본 넓이에 맞춰서 테이프크기에 따라 자른다음 붙혀 주었습니다.

요렇게 앞뒤가 구분 되어진 리본테이프가 되었네요.^^

테이프 종이를 떼어서...

페트병 바닥 테두리에 붙혀 주었습니다..

요렇게 페트병 바닥을 옷걸이와 연결 시켜주고..

사용하실 컵 높이에 맞춰서 사진처럼 옷걸이를 구부려 줍니다..완성된 모습을 보시면 아실꺼예요..

구부려 준 부분에 하나 더 만들어 놓은 페트병 바닥을 연결 시켜주면 2단식이 되는거고..
위쪽 페트병 바닥 옆면에 접착식 행거를 붙혀 주면 마무리 되는 겁니다....자 완성된 작품을 보실까요..^^

이렇게 만들어진 2단식 미니 컵선반입니다..^^ 원하시는 곳에 설치해서 사용하시면 됩니다.

저는 찬장 옆 공간을 이요하였으며 사진처럼 컵을 정리해 보관하기로 했습니다..
참고로 설치하실때 컵무게를 생각하셔서 저처럼 접착식 행거보다 못을 이용하시는게 안전 하실꺼예요.

그리고 이렇게 만든 컵선반을 수세미 보관이나 욕실 비누 보관용으로도 활용하실 수도 있답니다.
취향에 따라 만들어 쓰시면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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