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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핑다반사

나를 순간 놀라게 했던 기막힌(?) 광고 도우미

by 새라새 2010. 1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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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앗 깜짝이야! "

오늘은 오랜만에 일상적인 이야기를 해봅니다.

그리 대단한 내용은 아니니 가볍게 보시면 되겠네요.
어제 모처럼 일을 일찍 마치고 필요한 물건을 살게 있어 마트에 가던 중 순간 새라새를 깜짝 놀라게 했던 일이 있었습니다.

새라새는 걷기를 좋아하고 가끔 무념무상 멍하니 길을 걷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어제도 별 생각없이 길을 걷고 있던 중 처음 어떠한 사물이 새라새 시선에 갑자기 들어왔을 때는 정말 순간적으로 흠칫 했었네요.

 

처음에는 순간적으로 봤을때 길가에 사람이 주저 않은 모습처럼 보여 놀랬지만...
그 놀란 순간도 얼마 되지 않아 블로거로써의 의무감(?)이 발동이 되어 담아 봤습니다..
보시다시피 어느 아파트 광고 플래카드 밑에 취객처럼 앉아 있는 대형 인형의 모습입니다.

누가 저런 곳에 이쁘게(?) 버렸을까 생각을 하고 가까이 가봤더니...

 

요래 요래 아마 대형 토끼인형인가 봅니다..
인형이긴 하지만 어찌 불쌍해 보이지 않나요..

 

대형 토끼 인형의 목을 보니 광고 현수막 끈을 나무에 연결하여 토끼 인형의 목에다 연결을 해놨네요..

이 인형도 처음에는 누군가에게 기쁨을 주었던 소중한 선물이었을 텐데..
또 그 누군가의 침실에서 이쁨을 받으며 함께 했을 텐데..

이 인형의 마지막 인생은 이렇게 어느 회사의 광고 도우미 역할로 재활용(?)이 되고 있는 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뭐 이것을 나쁘다고는 볼 수 없겠지만..
잠시나마 불쌍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답니다..

그리고 정말 저처럼 모르고 갑자기 보게 되면 더군다나 밤길에는 순간적으로 사람으로 착각하여 놀랄 수도 있겠네요.

현수막 광고 같은 경우 지정된 현수막 광고를 하는 곳에 해당 기관에서 허가를 받고 도장을 찍어 광고를 하여야 하는데 아직도 이렇게 길거리 아무 곳에 광고를 하는 분들이 많은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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