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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핑다반사

신분증을 줬는데도 본인확인을 못해준다는 은행 아가씨

by 새라새 2010. 7.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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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전 일이였습니다. 웨스턴 유니온으로 애드센스 수익을 환급받기 위해 은행을 갔었습니다. 웨스턴 유니온으로 환급을 받기 위해서는 간단히 서류작성을 하를 하는데 은행을 가실때 지신의 신분증과 지급확인을 할 수 있는 MTCN번호와 금액정도만 알고 가면 되지요.

그날은 아침시간이 여유가 좀 있어 은행문이 열리는 시간에 맞춰서 가서 그런지 손님들이 별루 없고해서 바로 지급받기 위해 해당창구로 가서 담당 아가씨에게 웨스턴 유니온 지급받으로 왔다고 하고 신분증(주민등록증)을 제시 했습니다. 그런데 신분증을 받은 아가씨는 한참을 제 얼굴과 신분증을 번갈아 가며 쳐다보더니

아무렇지 않게 평상시와 같이 내민 신분증(혹시 이웃분중에 소머즈 계시면 얼굴인증이 되겠네요 ㅋㅋ)

" 죄송한데 고객님 신분증 맞으시죠 " 이렇게 물어 보는것이다.

" 네 그런데요 왜요? " 뭐가 문제 있냐는 식으로 대답을 했는데

" 그게 아니라 신분증이 좀... 이상해서 "

" 뭐가 이상해요 어제도 이 신분증 잘 썼는데요 "

담당 창구 아가씨는 이상하다는듯이 자꾸 쳐다 보면서 경계(?)의 끈을 놓지 않았다.

" 혹시 다른 신분증을 주시면 안될가요? " 아가씨가 다른 신분증 제시를 부탁하는 것이였다.

" 왜 확인이 안되요 "

" 저 그게..... 이걸로는 본인 확인을 못해 드리겠어요 죄송합니다 " 아가씨는 밝은 미소를 지으며 말을 했다.

할 수 없이 운전면허증으로 대신 확인을 하고서야 웨스턴 유니온으로 지급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만약에 운전면허증이라도 없었으면 헛걸음과 동시에 챙피하게 그냥 은행을 나왔을 것입니다.

99년발급이니까 10년을 넘게 썼네요 저게 왜 저런지 기억이 가물 가물

그 아가씨가 그런 이유는 주민등록증이 손상도가 제법 있었고 또한 10년을 넘게 써온지라 사진을 제대로 분간하기 힘들다 보니 그럴수 밖에 없었답니다.

오른쪽은 손상이 더 되었네요..흐미 누군지 아시겠어요 ㅋㅋㅋ


 
오른쪽을 뒤집어서 보니 더 자세히 회손된 부분을 볼 수 있네요

결국 그 아가씨 덕분에 그동안 아무생각 없이 잘 썼던 신분증을 이제는 바꿀데가 된것이네요. 신분증 재발급을 받을려면 보통 보름이상은 걸려서 귀찮기도하고 평일날 시간도 맞지 않아 별 신경을 쓰지 않고 사용하고 있었는데 바꿔야지 바꿔야지 하면서도 못하고 있었는데 걔속 미루다가 이 글과 함께 바꿀 마음을 먹고 재발급 신청을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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